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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누군가 내 명의를 빌려 수억 원의 대출을 받았다면 어떨까요? 상상만 해도 소름 끼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최근 돈이 급한 서민들에게 대출을 해주겠다며 개인정보를 받아낸 뒤 100억 원의 대출을 받고 잠적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요즘 이러한 사건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스스로의 재산은 스스로 지켜야 합니다. 오늘은 내 이름으로 도용된 대출이 없는지 확인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비대면 대출의 함정

 

최근 코로나19로 인하여 은행의 많은 업무도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대출의 경우 기존에는 직접 은행에 방문하여 대출을 해 오던 것 과는 달리 최근에는 비대면 대출로 아주 간단히 대출이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간단한 대출 방법을 악용한 사례가 최근 급증하고 있다고 합니다. 상대방의 신분증만 있으면 간단한 본인인증으로 대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노려 지능화된 명의 도용 대출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명의도용 범죄 대출 수법은?

명의도용 대출 범죄 수법은 이렇습니다. 명의자의 휴대폰에 유출된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을 통해 인터넷 공인인증서를 발급받습니다. 여기에 알뜰폰을 비대면으로 개통시킨 뒤 비대면 대출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즉 명의자의 신분증이나 사업자등록증 하나 만으로도 범죄자들이 마음 놓고 비대면 대출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이 뿐 아니라 알뜰폰도 개통하고 신용카드도 마음껏 만들 수 있습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누군가 내 명의의 알뜰폰이 만들어지고, 신용카드도 만들고, 심지어는 수억 원의 대출까지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대출을 실행시켜준 은행의 입장에서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신분증, 공인인증서 등 은행에서 필요한 절차대로 진행했을 뿐이기 때문에 만일 이러한 일을 당한다고 해도 보상을 받을 길이 없는 것입니다. 

 

 

 

 

명의도용 범죄를 막으려면?

가끔 은행업무를 보다 보면 신분증이나 개인정보가 담긴 문서를 사진찍어 놓는 경우가 있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지만 자신의 휴대폰에는 절대 개인 정보가 담긴 문서를 남기지 말기를 바랍니다. 일단 사진을 찍으셨다면 일을 마친후에는 반드시 삭제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그렇다면 혹시 나도 모르는 대출이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습니다. 

 

내가 받은 대출 한 번에 확인하는 방법

우선 자신의 스마트폰에 어카운트인포 앱을 다운로드합니다. 이 앱은 금융결제원에서 제작한 앱이니 믿고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앱 설치 후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면 하단에 대출내역 조회하기 버튼이 있습니다. 이 버튼만 누르시면 손쉽게 현재 나의 대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위 사진과 같이 조회가 되며, 혹시 리스트에 나도 모르는 대출이 있을 경우 명의도용을 의심스러우니, 바로 금융사에 전화해 확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또한 계좌통합조회로 넘어가면 내가 개설한 계좌 내역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드 메뉴로 넘어가면 내가 발급받은 카드 목록들도 간단히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내가 직접 만들지도 않은 통장이나 카드가 있지는 않은지 한 번쯤은 꼭 확인해 보시기를 권면드립니다.

 

어카운트 인포 어플 설치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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